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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덧글 0 | 조회 2,000 | 2016-02-26 00:00:00
관리자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체온을 측정하는 이유를 알고 계세요? 바로 체온이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또 추운 겨울이 되면 자연스레 따끈한 국물을 찾게 되고, 더운 여름에도 이열치열 뜨거운 음식을 보양식으로 즐기는 이유는 우리 몸은 따뜻하게 유지될 때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생활활동에 필요한 효소가 활발하게 작용하기 위한 체내 온도는 37.2도라고 합니다. 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율신경이 체온을 제어하게 되는데, 자율신경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제어가 되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면서 동시에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부추 : 차고 시린 무릎에 효과적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부추는 위장을 튼튼히 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만들어 늘 몸이 차서 추위를 타거나 속이 냉해서 배탈이 잘 나고, 무릎이 차고 시린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다. 따라서 부추는 겨울철 즐겨 먹으면 이로운 채소다. 또한 신장 기능을 강화하며 양기를 돋우는 채소로 정력을 증진시켜 주는 식품이기도 하다.

부추의 줄기는 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로 쓰이고 부추즙은 코피가 났을 때 마시면 지혈에 도움이 된다. 부추에 들어 있는 아릴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해 변비 예방에 좋다. 다른 야채와 함께 겉절이를 하거나 고기에 곁들이는 소스에 부추를 송송 썰어 넣어 먹는다. 양파, 애호박 등 따뜻한 성질의 재료와 함께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 생강 : 소화 흡수를 좋게 한다

생강 세 쪽과 대추 두 개는 거의 모든 탕약에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한약에 들어가는 생강은 한약의 맛을 조절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시켜 한약의 흡수를 돕는다. 생강의 따뜻한 성질은 뱃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소화 흡수 기능을 좋게 하고 기를 증진시키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위장이 냉하고 손발이 찬 사람이 자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생강은 여러 요리에 향신료로 사용되고, 설탕에 절여 과자처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소화불량·설사·구토에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해열 작용을 한다. 소화 효소,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생선회, 고기요리에 곁들이면 좋다. 껍질을 벗긴 생강과 대추를 달여 꿀을 조금 타 수시로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파 : 추위를 타는 사람에게 좋다

파뿌리와 흰 부분의 성질은 따뜻한 반면 파란색 부분은 찬 성질이 있다. 따라서 몸이 찬 사람은 주로 뿌리와 흰 부분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파뿌리와 흰 부분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이 만들어 주므로 겨울철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즐겨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켜 땀을 내어 감기를 쫓는 효과가 우수하다.

* 양파 :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느끼한 맛과 고기 냄새를 없애 주는 양파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매콤한 기운이 있는 식품이다. 양파는 기운을 잘 순환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한다. 따라서 양파는 각종 성인병에 치료 보조 식품으로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몸이 차고 위장 기능이 약하면서 저항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약이 되는 식품이다.

양파 껍질에 있는 프라노이드라는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시시틴 유도체는 혈관 내벽과 혈액을 청결하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기 때문에 염분 섭취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송송 썬 부추와 함께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고 가열하면 달콤한 맛이 나므로 감자, 피망, 당근과 함께 볶으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 고추 :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고추는 성질이 뜨겁고 맵기 때문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강하게 촉진시키므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작용을 한다. 최근에는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신진 대사를 증진시켜 체내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 밝혀져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가 세계적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렇게 비만의 예방 효과가 있는 캡사이신은 진통 항암 작용도 있으며 동맥경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마늘 : 신진 대사를 증진시킨다

김치를 비롯한 우리나라 각종 전통 음식에 양념으로 들어가는 마늘은 성질이 매우 뜨겁고 강렬한 매운맛을 가지고 있다. 마늘은 혈관을 넓혀 주어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피를 깨끗하게 하며 신진대사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매우 강하여 몸을 후끈하게 데우는 효과가 채소류 중 가장 크다. 겨울에 자주 먹으면 추위를 타지 않게 된다. 하지만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늘종

마늘종은 비타민 C가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동맥경화, 암 예방에 좋은 식품. 마늘종에 들어 있는 유화아릴은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이 있어 노화 예방에도 좋다. 볶음이나 장아찌로 만들어 밥반찬으로 곁들이면 좋은데, 찬 성질인 돼지고기와 함께 볶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단호박

탄수화물,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이 들어 있고 카로틴 형태의 비타민 A가 풍부하다. 호박씨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두뇌 발달에도 좋다. 단호박은 쪄서 그냥 먹거나 꿀, 잣가루를 뿌려서 먹고 얇게 슬라이스해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 돌려 바삭바삭한 과자로 만들면 온 가족이 먹기에 좋다.

*연근

연근에 들어 있는 뮤신은 소화를 촉진하고 위벽을 보호해준다. 연근을 자르면 단면이 검게 변하는데 이는 타닌과 철분 때문. 타닌은 수렴과 지혈 작용이 있어 치질, 궤양, 코피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뿌리채소로는 드물게 비타민 C가 들어 있고 몸속에서 천천히 흡수되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어묵, 꽈리고추, 곤약과 함께 조려 먹거나 부침가루를 입혀 전으로 부쳐 먹어도 아삭아삭하고 맛있다. 얇게 썰어 연근칩을 만들 수도 있다.

*밤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 돼 어린이의 영양 간식 재료로 좋다.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좋게 해 속을 편하게 만들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삶아 먹거나 오븐에 구워 먹고, 평소에도 밥을 할 때 식구 수대로 한두 알 넣어 먹는다. 삶은 밤을 으깨 플레인 요구르트와 섞으면 바쁜 아침 식사 대용이나 저녁 밤참으로 먹을 수 있다.

*사과

 

사과 성분 중 당분과 유기산, 펙틴은 몸 안에 쌓인 피로물질을 제거하는데, 펙틴은 장운동을 자극하여 변비를 없애는 데 좋다.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고, 사과가 끝물일 때 대량으로 구입해 사과차를 만들어두면 초여름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